계절이 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춘인 오늘은 낮부터 추위가 풀린다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인 내일은 맑은 날씨가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깨끗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중계차 연결해 주말과 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초구 양재천에 나와 있습니다.
앞에 꽃 화분들이 보이는데, 입춘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가요?
[캐스터]
네, 오늘은 입춘, 내일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달맞이 행사를 위해 달집이 세워져 있고요,
그 옆에는 입춘을 맞아 이렇게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오늘은 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춘'이지만 아직 화분에 꽃이 만개하진 못했습니다.
그동안 계속된 북극 한파에 봄꽃이 개화하기엔 역부족인가 봅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며 낮 기온이 영상으로 크게 오르고 다음 주에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과 봄이 교차하면서 이제 계절은 빠르게 봄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입춘에 이어 내일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 세시풍속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이나 비중이 큰데요.
내일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깨끗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이 맑은 하늘 보이며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세종, 충청 지역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반짝 추위는 오늘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5도, 대전과 광주 7도, 부산 9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또, 내일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밤에는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맑은 하늘 속에 대기는 계속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산을 찾으시거나 정월 대보름 행사에 참여하신다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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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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